농구를 돈을 주고 시키려는 생각은 추호도 없었는데 내 의지와는 상관 없이 예호는 즐겁게 농구를 하고 있다. 아이들을 좋아하는 선생님 덕분에 그래도 덜 아까웠는데 선생님이 군대를 간다고 하여 마지막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이들의 장난스런 표정이 선생님이 그동안 주었던 즐거움을 느끼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