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에게 무리가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생각 외로 주차도 여유로웠고 딱 알맞은 날씨에 그늘도 있어서 다행스러웠다. 아이들은 오랜만에 신나게 물놀이를 즐겼고 분수를 엉덩이로 막던 예호는 결국 화장실로 달려가야 했고 수영복을 버려야 했다는 슬픈 전설을 남기고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