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호와 예호에게도 많은 추억이 담겨 있던 사무실을 떠나게 되었다.
전에는 그렇게 생각하지 못했는데 새로운 곳으로 옮겨오고 나니 참 작은 사무실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마지막에는 너무 좁아 터질 것 같은 느낌이었고 아이들이 오면 발 디딜 곳이 없어 소리 지르기 일쑤였다.)
그 작은 공간에서 복닥거리면서 만들어 낸 수많은 이야기들이 이제 좋은 추억으로 남겨지게 되었다.
참 좋은 추억이라서 다행이다.
새로운 장소에서는 더 많은 일들이 펼쳐질 것이다. 더 넓고, 더 예쁘고, 책상도 의자도 더 많지만 그런 것들 때문이 아니라 그런 것들이 더 많은 추억을 위한 도구로 잘 사용되기를 기도해본다.
,
댓글 0개가 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