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참관수업

9[2019] 2019. 9. 10. 15:34

 

예호의 영어 참관수업이 있어서 가 보았다. 

지혜가 참관수업이 엄마들만 가라는 법이 있냐며 가라 하기에 갔는데 역시 엄마들 틈에서 있는 건 부담스러웠다. 그렇지만 아빠들 틈이었다면 더 부담스러웠을지도 모르겠다.

예호는 어딘가 모르게 기분이 좋지 않아 보였다. 영어시간이면 긴장을 하는 건지. 어디가 안 좋은 건지 모르겠지만 평소에 활발하던 아이가 말 수가 적어지면 불안해지게 마련이다. 다행히 스파이더맨 옷을 입고 뛰어노는 시간에 기분을 회복해서 걱정이 오래가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번에는 징징대기 시작해서 수업을 참관하기 보다는 칭얼거리는 걸 받아주다 온 것 같은 기분이었다. 아마도 자기가 기댈 사람이 있으면 자동으로 치대는 것이 프로그래밍 되어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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