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첫 날. 111년 기상관측이래 가장 더웠던 날. 시원하게 지낼 곳을 찾다 수족관, 쇼핑센터 등을 제치고 선택된 예술의 전당. 집에서도 가깝고 시원하고 돈도 많이 들지 않아 좋았다. 전시도 아이들이 놀기에도 좋았고 나에게도 동기부여가 되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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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가족수련회

8 [2018] 2018.08.11 18:00



몇년째 우리가족은 여름휴가를 따로 가지않고 가족수련회를 휴가로 다녀왔다. 올해는 처음으로 그동안 가던 곳과 다른 곳으로 갔는데 사실 장소보다 친구들 형. 누나. 동생들이 있으니 즐거운 것 같았다. 형원이가 예호를 끌고 수영장을 몇바퀴 도는 걸 보니 참으로 기특하고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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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품스튜디오

8 [2018] 2018.08.11 17:37




하품스튜디오의 공간이 생겼다.
한여름 내내 스튜디오 공사에 매달렸던 엄마와 아빠. 그리고 이모, 아니 어쩌면 도움을 준 와할머니 할아버지까지 온 가족이 매달렸던 이 여름을 루호와 예호가 어떻게 기억할지 모르겠다.
또 아빠의 직업을 작가라고 말해주는 루호가 이제 앞으로 아빠의 직업을 뭐라고 얘기해줄지 모르겠다.

공사를 끝내고 예배를 드리고 하품스튜디오의 공간도 우리의 삶속으로 들어왔다. 그곳을 주심에 그곳에 있는 것만으로 행복하고 아이들이 드나드는 것이 행복하다.
집처럼 아이들의 추억속에도 참 좋았던 공간으로 기억될 수 있게, 앞으로 이곳에서 우리의 삶이 영글어가기를 기대해본다. 동역자들의 행복한 아지트가 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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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8 [2018] 2018.07.30 17:03


요즘 루호는 비밀이 부쩍 늘었다. 

무슨 질문만 하면 비밀이란다. 

당연히 비밀이 많아질 나이이고 그동안 이런 날이 오리라 늘 생각해왔는데 '비밀.'이라는 대답을 들으면 비밀이 많은 건 좋지 않다고 설득하려 든다. 비밀의 벽돌로 성벽을 쌓고 비밀조차 될 수 없는 엄마아빠는 알 수 없는 일들로 성안을 가득채웠던 나처럼 이제 루호도 조금씩 자신의 성을 쌓겠지. 

침대에 누운 녀석을 보고 문득, 성큼성큼 걷는 녀석을 보고 문득 많이 컸네. 언제 이렇게 길어졌나 한다. 

말투며 걸음걸이가 문득 어른스럽고 그러다 때로 아이같은 웃음을 짓는다. 

나는 슈퍼며 빵집에 갈때 녀석의 손을 일부러 꼭 잡는다. 

그러다 어느날은 귀찮은 듯 손을 내밀지 않겠지. 

그 때까진 손을 잡고 싶어서 둘이 어딜 갈 때면 꼭 손을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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