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선물

7 [2017] 2017.06.27 16:42

어버이날 선물은 뭘 해도 마뜩잖고 탐탁치 않은 선물을 겨우 들고가서는 오히려 저녁을 얻어 먹고 오는 마음은 늘 불편했었다.  다행히 루호가 조금씩 커가면서 꽃을 만들어 온다거나 해서 그나마 전보다는 덜 머쓱하게 되었다는 게 다행이라면 다행이다. 


올해는 지혜가 하품 공작소에서 작업을 하면서 작심한 듯 어버이날 및 스승의날을 대비해

캔버스를 대량으로 주문하고 제작에 돌입했다. 마침 한글을 배워가고 있던 루호가 멋진 그림과 더불어 직접 손으로 글을 쓰니 그야말로 대단한 작품들이 탄생했다. 저 문장들을 직접 만들고 자기 손으로 썼다니. 대단하다.

어린이대공원에 가서 꽃밭에 꽃이름 푯말을 읽던 내 모습을 아직도 얘기하는 아버지의 심정이 이해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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