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의 날도, 석가탄신일도 모두 출근이라고 하니 겉으로 나오려는 표정을 꾹꾹 눌러가며 어색한 표정을 짓던 지혜의 얼굴에 나도 미안해하고는 있었지만 사실 나도 애써서 '어린이날 쉬는 게 다행.'이라고 자위하기에 급급해서 딱히 뭐라고 위로하지 못했었는데 다행히 근로자의 날에 가족도 참여할 수 있는 봄 소풍이 결정되어 어린이대공원에 가게 되었다.

 

아리이모와 두리이모가 함께 해서 호호형제에게도 회사 야유회라기 보다는 이모들과 함께하는 즐거운 날이 될 것 같아서 마음이 한결 가볍고 신이 났다. 함께 나눠 먹은 음식들도 맛있었고, 루호를 배려한 게임들도 즐거었다. 오늘의 MVP를 뽑을 때에는 루호의 표정이 무척이나 긴장되어 보였다는 후문.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신고
받은 트랙백이 없고 , 댓글이 없습니다.